여성 질암에 대한 방사선치료와 고온온열치료 병용 효과 연구(BSD-2000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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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comitant radiotherapy and hyperthermia for primary carcinoma of the vagina : A cohort study >
여성암 중 대표적인 자궁경부암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만, 질에 생기는 원발성 암을 의미하는 질암은 여성생식기 암의 1~2% 정도로 드물게 발생하다보니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질암은 보통 60대 이상에서 잘 생기지만 20~30대 젊은층에서 발생하기도 하며, 질암 5년 생존율은 40% 정도로서 자궁경부암보다 약 15% 낮은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치료가 어려운 암이기도 합니다. 주된 증상으로 비정상적인 질출혈이 60~70%의 환자에게서 나타나지만 초기 단계에서는 거의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적 자궁경부암 검진을 통해 질암도 조기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원발성 질암 관련 임상 연구 결과, 4cm 이상의 비교적 큰 종양에 방사선 치료 후 고주파온열치료(BSD-2000 장비 사용)를 병행하는 것은 단독 방사선 치료에 비해서 마치 병기가 하강되는 것처럼 생존율이 개선되므로 고온온열 치료효과가 여성 질암 치료에 유익함을 알 수 있습니다.
목적
원발성 질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에 추가 시행된 고온온열치료의 부가적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입니다.
연구설계
1990년부터 2002년 사이 원발성 질암 진단을 받은 44명의 환자군을 평가하였습니다. 원발성 질암 환자들에 대해 방사선 치료만 단독으로 받은 그룹 대비 방사선 치료와 고온온열치료를 함께 받은 그룹에 대한 생존율과 생존기간 중앙값을 비교했습니다. FIGO(부인과 암 병기 구분 기준임) 병기 III기 질환에 대해 직경이 4cm를 초과하는 종양 크기의 경우에만 방사선 치료에 고온온열치료가 추가되었습니다.
결과
치료를 받은 원발성 질암 환자들의 5년 전체생존율은 63%였습니다. 조직학적으로 병기가 높은 종양에 비해, 병기가 낮은 종양일수록 더 높은 생존율이 나타났습니다. FIGO 병기 III기의 경우, 직경이 4cm를 초과하는 종양에 대해 방사선치료에 이어 고온온열치료를 추가했더니(5년생존율: 68% / 생존기간 중앙값:74개월) 직경 4cm 미만인 종양에서 단일 방사선치료에 의해 달성된 5년 생존율(57%) 및 생존기간 중앙값(90개월)과 유사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론
방사선 치료에 고온온열치료를 추가하면 직경이 4cm 이상의 원발성 질암에서 더 나은 생존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에 고온온열치료 병행 요법은 그 보완적 효과로 인해 질암 치료에 있어 실행 가능하고 유익한 접근법이 될 수 있습니다.
수록저널 : European Journal of Obstetrics & Gynecology and Reproductive Biology 133 (2007) 1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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